요즘 강연을 가면
나는 꼭 경사로를 강당에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귀찮고 어려운 일일 수도 있지만 학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하기 때문이다.
아래의 두 학교가 좋은 예이다.
바로 밑 사진은 10월 12일 갔던 인천의 석천초등학교다
내가 온다고 학교에서 대대적으로 경사로를 하나 만들었다.
높이도 높은데....
이 경사로는 나중에 보관을 위해 4등분으로 나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그리고 바퀴를 달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분해해서 보관하기 좋게 되어 있다.
눈물겨운 노력에 나는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세상을 조금 바꾼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이건 인천의 부원초등학교다
내가 온다니까 교육청에 수소문해서 특수학교에서 쓰는
경사로를 빌려다가 깔아놨다.
휠체어 바퀴 두 개가 타고 올라갈 수 있게 만든 경사로다.
강연때 나는 내가 장애인 된 이유는 바로 나니까 장애를 견디고 수용해서
세상에 장애인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다닌다.
이 사진들이 그 증거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을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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