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우리나라 드라마의 공식

왕꼬장 2009. 1. 23. 10:05

 

 

오늘 아침 우연히 드라마를 켜놓았는데 하도 자주 본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가만 생각하니 드라마에 꼭 나오는 3대 요소가 있다.

 

 

1. 백화점에 가서 옛날 애인이나 불륜의 현장을 꼭 보게 된다.

   온 국민이 백화점을 안방 드나들듯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액 연봉(?)인  나부터도 백화점에 언제 갔었는지 기억에 없는데...^^

 

2. 결정적인 비밀은 꼭 누가 엿듣는다.

   출생의 비밀, 사업의 비밀, 뭐 이런 건 꼭 누가 듣는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서... 그런데도 발설한 사람들은 모른다.

   중요한 이야기를 함부로 노출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걸 꼭 엿들어야

   갈등을 엮을 수 있는 작가들의 역량이 천박하다

 

3. 곤경에 빠지면 꼭 교통사고에 기억상실이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교통사고가 많은 나라라지만 이렇게 자주

  사고가 날 줄이야. 왜 그리 여주인공들은 도로 한복판으로 자주 뛰어들고

   왜 그리 덤프트럭은 대낮에 도심을 질주하는지..(법적으로 덤프는 낮에 다니지 못하는게

   도로교통법규다.)

 

더 한심한 건 그런 드라마 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내 블로그에 댓글이 왕창 달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