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연히 드라마를 켜놓았는데 하도 자주 본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가만 생각하니 드라마에 꼭 나오는 3대 요소가 있다.
1. 백화점에 가서 옛날 애인이나 불륜의 현장을 꼭 보게 된다.
온 국민이 백화점을 안방 드나들듯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액 연봉(?)인 나부터도 백화점에 언제 갔었는지 기억에 없는데...^^
2. 결정적인 비밀은 꼭 누가 엿듣는다.
출생의 비밀, 사업의 비밀, 뭐 이런 건 꼭 누가 듣는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서... 그런데도 발설한 사람들은 모른다.
중요한 이야기를 함부로 노출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걸 꼭 엿들어야
갈등을 엮을 수 있는 작가들의 역량이 천박하다
3. 곤경에 빠지면 꼭 교통사고에 기억상실이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교통사고가 많은 나라라지만 이렇게 자주
사고가 날 줄이야. 왜 그리 여주인공들은 도로 한복판으로 자주 뛰어들고
왜 그리 덤프트럭은 대낮에 도심을 질주하는지..(법적으로 덤프는 낮에 다니지 못하는게
도로교통법규다.)
더 한심한 건 그런 드라마 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내 블로그에 댓글이 왕창 달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