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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고등학교에서

왕꼬장 2009. 5. 31. 19:50

 

오랜만에 고교 강연을 갔다.

학교는 축제였다.

 

다른 재미난 것 보느라 강연엔 아이들이 별로

안 올 것 같다고 선생님들은 걱정했지만

그래도 시청각실에 아이들이 가득했다.

 

녀석들과 진지한 대화 나누고

나오는데

내 차 앞에서 사진을 찍자고 한다.

 

이며 8-9년 타서 낡은 내 크라이슬러 캐러밴

나를 태우고 전국 어디든 갔던 튼튼한 차다.

물론 요즘은 슬슬 낡기 시작해서

부품 교체에 돈이 많이 들지만

 

이 차 산 뒤로 좋은 일이 많았다.

내 애마와 내 사랑하는 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