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강연을 요청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왕꼬장 2010. 11. 2. 23:29


 

  저에게 강연을 요청하시는 많은 도서관, 초중등 학교, 각 교육구청, 단체 관계자분들께 알립니다.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시면서 강연에 초청해해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1. 강연 장소는 가급적 휠체어 장애인인 제가 접근 가능한 곳으로 정해주세요.

 

2. 특히 연단은 있는데 연단에 올라갈 경사로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근의 장애인 단체에 문의하시면 이동용 경사로를 대여해줍니다. 인터넷 검색에 장애인진입판이라고 검색하셔도 됩니다.

    아래의 예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사이트가 인터넷에 많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oij1019/17203696

 

    여의치 않을 때는 임시로라도 경사로를 만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합판 한 두장과 각목 정도면 얼마든지 만듭니다.

    물론 여의치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는 최후의 수단으로 건장한 장정 두어 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휠체어를 통째로 들어 올려야 하니까요. 그렇더라도 괜찮습니다. 청중들에게 장애인이 평소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이동용 경사로입니다.

 

 

학교에서 날 위해 만든 경사로입니다.

 

 

3. 휠체어째로 앉을 수 있는 적당한 높이의 책상을 준비해 주십시오.

    참고로 의자는 필요없습니다. 늘 앉아 있으니까요.^^

 

 

 

 

4. 강연에 오는 청중은 필기구와 메모지를 반드시 준비시켜주십시오. 그리고 가급적이면 의자와 책상이 있는 장소로 준비해주세요.

    강당같은 곳 바닥에 앉히면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5. 강연 일정은 서너개를 준비해 말씀해 주세요. 다른 곳의 강연과 겹치는 수가 많습니다.

 

6. 학교일 경우 가급적 가정에 통보해서 학부모들도 참관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학교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전교에 방송되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한번 가는데 가급적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그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려는 제 소망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는 길이라 여겨집니다.

 

 

 

 

 

7. 장애인용 주차 공간이 있으면 미리 확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준비해주세요.

 

8. 강연이 끝나고 질문과 사인회를 합니다.

    청중들이 집에 있는 제 책을 가져오시거나 구입해 오시면

    전부 다 시간이 허용하는 한 사인을 해드리겠습니다.

    작가 사인이 들어간 책은 나중에 좋은 기념품이 됩니다.

    물론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재산가치도 있을 것입니다. ^^

 

 

 

 

9. 사인지는 대개 제가 준비해 가니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따로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윗 사진 마이크 밑의 종이들)

     다만  학교일 경우 선생님들의 질서유지가 필요합니다.

     부산에서 아이들이 무질서하게 몰려오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10. 강연요청으로 저와의 소통이 필요하신 분은 이곳에 댓글을 달아주셔도 좋고

     이메일을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kingkkojang@hanmail.net

     직접 통화가 필요한 분은 제 번호로 전화주세요

 

     010-5392-4583

 

   자주 꺼져 있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강의중이거나 해외 출장중일 때입니다.

  문자를 남겨주세요. 아니면 받을 때까지 집요하게 걸어주세요. 

  이메일은 늘 확인하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11. 혹시 행운권 추첨 등으로 책을 구매해 나눠줄 계획이 있는 선생님은 인터넷 서점을 이용해주세요

     과거엔 서점과 직접 연결해 드렸는데 요즘은 도서정가제로 인해 불가능해졌습니다.

 

 

 

 

 

12.  간혹 부산이나 대구, 제주  등의 먼 지역에서 강연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동 시간도 많이 걸리고, 교통비도 추가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지역도 사양하지 않고 갑니다. 이땅의 어린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일에

     저의 목숨을 걸었으니까요.   


     다만 한번 가서 한 학교만 강연하고 오기가 참 아깝습니다. 그럴 때는 인근 학교와 잘 연계하셔서

     오전에 한 학교, 오후에 한 학교 두 학교 강연을 하고 오는 게 더 보람있더군요.

     지역의 선생님들끼리 네트웍을 발휘해주세요.^^

 

13. 가끔 강연을 하려다 보면 예정에 없는 추가 학년이나 학급이 더 들어와 듣겠다고 합니다.

     가급적 그런 일은 없도록 해주세요.  


     강연은 인원수에 따라 강연비가 책정되는 것이도 하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는 건 수강생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부득이할 경우  꼭 저와 의논해주세요.

     예정에 없는 돌발 상황은 배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 강연 도중에 늦게 들어오거나, 강연 도중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왕왕 있습니다.

     이는 강연 분위기를 해칠 뿐 아니라, 강연의 완성도도   떨어뜨리는 행동입니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학생들이 그러지 못하도록 자제 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모든 건 최선을  다해 최고의 강연을 만들고자 하는 저의 노력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5. 그리고 특이사항으로 제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송을 하나 녹음했습니다.

     멜론에 가셔서 고정욱 더불어 사는 세상을 치시면 제 노래 나옵니다.

     다운받으셔서 학생들이 미리 익히고 강연에 와서 함창으로 부를 수 있게 해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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