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시 놀라지 마세요

대개 저의 강연은 대단위 강연입니다.

100명 이상 어떤 때는 1000명의 학생들을

2시간 가까이 집중하게 해야 하는 게 저의 강연입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강연 기법을 30년간 연구했습니다.

가장 좋은 건 수천 번 강연 끝에 얻은 결론인데...

초반에 아이들을 강하게 잡았다가

서서히 풀어서 끝날 때는 나의 친구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 강연 시작하면 짐짓 산만한 아이에게

큰 소리로 꾸중도 하고, 전체를 싸잡아 일부러 큰 소리로

야단을 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찔끔하지요^^

 

'이건 뭐지?'

'장난이 아니다'

'저분은 우리 선생님들과 다르다'

'무섭다'

'죠용히 해야겠다'

등등

 

하지만 놀라지 마세요.

그건 잠시뿐입니다.

그게 다 저의 작전이니....

 

간혹 맘 약한 샘들이 너무 아이들을 거칠게 다룬다고

불쾌해 하시는데.. 그런 샘은 한번 저와 자리를 바꿔

전교생을 상대로 2시간 강연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하!

제 입장이 이해 되실 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강연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하게 웃으면서

교육효과가 즉각 나타나는 아이들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