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나의 고등학교 3학년 반창회에서는 장학금을 모으고 있다.
200만원이면 한 학생의 일년치 장학금이라고 한다.
우리는 반에서 그렇게 한 학생을 지언키로 한 것이다.
작년에는 성공적으로 모금을 했다.
그런데 올해는 아직 반 조금 넘었을 뿐이다.
이거 참 난감하다.
선배 입장에서 한번 밀어주기로 약속한 건데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지지부진할 줄은 몰랐다.
어려울수록 남을 돕고 배려한다는데...
우리 동창들 이제 50이 되었거나 49세인 친구들이
이 지경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상상이 된다...
경제난을 이겨내는 건 마음의 여유다.
어려울수록 남을 생각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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