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거운 시간을 어제 보냈다.
일산의 안곡 초등학교에 강연을 갔다가
노경실 선생께 연락했더니 반갑게 만나주셨다.
내 차에 올라 우리는 가까운 출판사에 들러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바로 서울 합정동으로 와 또 다른 출판사 편집장 둘을 만났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친한 노선생과 사진 한 장 변변히 찍은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말했다.
노선생님
우리 사진이나 함께 찍읍시다. 나중에 전집 낼 때 기념사진이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사진을 함께 찍었다.
58년 개띠인 노선생.
나에게는 사실 누님뻘이다.
그런데도 내가 오빠 혹은 아빠 같다. 늙긴 늙었다, 후덜덜덜!
노선생님께서 좋은 글 많이 쓰셔서 우리 아동문학계의 맏언니 역할을 잘
해주시면 좋겠다.
노경실 선생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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