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이사로 이름을 올리려는
장애인승마협회의 사무국장 내정자가
우리 집엘 왔다.
인감도장을 받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가
막내동생이 다닌 고대 00과 출신이라는 게 아닌가.
학번을 물으니 84학번.
동생은 86이라서 혹시 아냐고 물었다.
그러자 키 큰 사람 아니냐는 거다.
이럴수가.
동생과 같이 수업도 듣고 잘 안다는 게 아닌가.
세상은 이렇게 좁다.
다시 안 볼 거라고 사람을 막 대해서는
절대 안됨을 다시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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