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뒷골목의 추억

왕꼬장 2008. 12. 6. 19:59

 

내가 살던 대흥동 12-136호는 이대입구의 골목길이다.

늘 아이들이 쏟아져  나와 뛰놀고,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골목길

 

돌이켜 보면 삶의 단면이 여실히 드러나는 곳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속살이 뻔히 드러나는 곳

뒷골목.

 

이번 중국 여행에서 골목길을 발견했다.

역시 그런 삶의 흔적이 드러난다.

 

이곳도 언젠가 재개발의 명목하에 사라지겠지.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를 휠체어 바퀴 삼아  (0) 2009.06.02
지인 강만수 시인의 수필  (0) 2009.05.01
강원래씨에게  (0) 2008.09.27
나를 만든 것 8할은  (0) 2008.09.24
최소한 같이 놀 수는 있지  (0) 200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