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대흥동 12-136호는 이대입구의 골목길이다.
늘 아이들이 쏟아져 나와 뛰놀고,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골목길
돌이켜 보면 삶의 단면이 여실히 드러나는 곳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속살이 뻔히 드러나는 곳
뒷골목.
이번 중국 여행에서 골목길을 발견했다.
역시 그런 삶의 흔적이 드러난다.
이곳도 언젠가 재개발의 명목하에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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