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도 긍정적으로 고통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길러라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다가 오려 놓은 기사가 있다. 어느 목사님이 쓰셨는데 그 분 역시 방송에서 들은 이야기라고 하면서 소개한 글이란다. 내용은 대강 이렇다. 한 여인이 있었다. 단란한 가정에서 태어나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어느 .. 수필 2008.09.14
거창한 이마 거창한 이마 무슨 뜻일까?--------------------------- 신라는 왕을 부르는 호칭이 시간에 따라 변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 나라의 우두머리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부른 것입니다. 거서간에서 차차웅 이사금, 그리고 마립간의 순서로 불렀습니다. 신라 왕의 이름이 어떻게 변했나 쉽게 위우는 방법이 바로 거.. 단상 2008.09.13
지하털이 처음 개통되던 날 지하철이 처음 개통되던 날 "아빠, 아빠! 빨리요, 빨리." 민철이가 재촉을 합니다. 아빠와 엄마는 그런 민철이가 하는 재촉이 싫지 않은 듯 미소를 머금으며 현관에서 신발을 신었습니다. "좋은 자리에 가야 된단 말이에요." 오늘은 청계천 광장에서 환경보호 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민철이 아빠와 엄마.. 동화 2008.09.12
하려다 울어버린 숙제 하려다 울어버린 숙제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1960년대는 우리 사회에 아직 6·25전쟁과 4·19 혁명, 5·16 구데타 등 격동의 여진이 남은 가난하고 팍팍한 시절이었다. 그 무렵 학급은 80명 가까운 콩나물 교실이었고, 2부제 수업은 다반사였다. 그렇지만 학교의 운영은 요즘과 다를 바 없어서 선생님들.. 수필 2008.09.12
숙적 서평 - 하늘나라 여행객인 우리 하느님 나라의 여행객인 우리-숙적 작가로 등단한 뒤 처음으로 쓰게 된 작품이 장편소설 <원균>(1994)이었다. 간신으로 알려져 있던 원균을 충신으로 재조명해 당시 화제가 된 이 작품을 준비하느라 수개월간 임진왜란과 영웅들의 이야기에 깊이 빠져 있었다. 그러던 나는 최근에 일본판 <원균>.. 칼럼 2008.09.12
의견 내기의 어려움 의견 내기의 어려움 나는 성격이 까칠하기로 유명하다. 남의 일에 의견도 잘 낸다. 그래서 오해도 많이 받고 손해도 입는다. 항상 의견을 낼 때는 조심스럽다. 김만중의 <사씨남정기>에서 보면 사정옥은 시앗인 교채란과 사이가 좋았다. 그런데 교채란의 노래가 사대부집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의.. 단상 2008.09.08
효도르 효도르 격투기의 절대 강자인 효도르. 나는 그의 근원의 힘이 무엇인가 궁금했다. 완벽한 기술, 승부욕, 이 모든 게 어디서 온 걸까? 타고난 승부사인가. 아니다. 그는 링위에 있는 상대방을 자신을 가난했던 시절로 돌려보내려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싸운다고 한다. 고난과 어려움이 인간에게 힘이 되.. 단상 2008.09.08
명랑한 성격의 힘 명랑한 성격의 힘 개그맨 윤정수. 어머니 아버지가 청각 언어 장애인이다. 그를 만나보니 아주 밝은 청년이고 적극적이며 열심히 산다. 의도적으로 그런 거냐고 하니까 원래 성격이 그렇게 명랑하단다. 비슷한 처지의 다른 사람을 보면 그렇게 명랑하기가 정말 어렵다. 환경은 비슷한데 삶의 결과는 .. 단상 2008.09.08
이승복 이승복 휠체어를 탄 의사 이승복은 장애를 입은 뒤 비로소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이다. 그는 체조선수였다. 힘들게 그는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누구도 그가 의사가되리라고는 생각 못했고 그를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마침내 의사가 되었다. 그러자 그에게.. 단상 2008.09.08
헤어짐의 추억 헤어짐이 추억인 이유 버지니아 공대의 살인사건의 추억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한국계 딸인 메리 리드의 어머니는 사건이 나기 전 주에 딸과 호박파이 만들어 먹은 걸 축복으로 여긴다고 했다. 앞으로 호박 파이를 먹지 못할 것을 놓고 슬퍼하며 평생을 고통스러워할 것인가? 이미 죽은 딸이 그 동안 .. 단상 2008.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