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받은 편지 오늘 일본의 독자에게서 팬레터가 왔다. 한글로 썼는데 너무 잘 쓴 글이다. 웬만한 한국 사람보다 더 낫다. 나의 책을 4권이나 읽었다는 거다. 그러면서 감상문을 보냈는데 그의 나이는 70 일본의 작은 철강회사 사장이다. 그러면서 일본 사람 특유의 깔끔함으로 반송봉투에 우표까지 첨부했다. 나에게 .. 카테고리 없음 2008.11.27
불황에 대처하는 방법 시오노 나나미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키고 적응해야 한다. 인간은 인생을 살면서 행운과 능력만으로 부족하다.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변화에 적응 못하면 남는 것은 지폭뿐이다. 그렇다. 허접한 전자제품 만들던 삼성전자,,, 과거 금성이 낫다.. 단상 2008.11.15
대만에 수출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다. 그런 희아를 발굴해 책으로 발간한 것이 바로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대만에 번역이 되어 출간되었다. 희아가 연주하거 가니까 모두들 이 책을 들고 와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는 거다. 책 잘 나가고 있을텐에 왜 저작권 추가인세는 안 주는 걸까? 흑흑! 해외 판권 수출은 .. 나는 누구인가 2008.11.11
세상의 비좁음 오늘 내가 이사로 이름을 올리려는 장애인승마협회의 사무국장 내정자가 우리 집엘 왔다. 인감도장을 받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가 막내동생이 다닌 고대 00과 출신이라는 게 아닌가. 학번을 물으니 84학번. 동생은 86이라서 혹시 아냐고 물었다. 그러자 키 큰 사람 아니.. 단상 2008.11.11
장똘뱅이 김노인의 교훈 장똘뱅이 김노인의 교훈 아직도 시골에서는 닷새마다 한번씩 오일장이 열린다. 나의 텃밭이 있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도 그런 곳이다. 장이 열리는 날이면 읍내의 도로가 장사치들의 흥겨운 외침으로 가득하고 자동차들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복잡하지만 모처럼 사람 사는 흥겨움이 넘쳐.. 칼럼 2008.11.08
서울 경기 사서들의 모임에 초대합니다 출판 기념 모임을 알립니다. 코를 통해 들어온 청량한 바람이 매너리즘의 안이함에 굳었던 우리 뇌리를 휘저어 정신을 번쩍 차리게 만드는 가을입니다. 저 고정욱은 여러 선생님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덕에 작가로서 또는 장애운동가로서 부족한 재능을 펼치며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 들고.. 카테고리 없음 2008.11.04
11월의 강연 일정 10일 인천 발산초등학교 강연 아르코 미술관 장애청소년 지도 12일 신정초등학교 강연 14일 천마초등학교 강연 15일 성남서중 강연 17일 아르코 미술관 장애청소년 지도 19일 부여 도서관 강연 21일 KBS 3라디오 출연 25일 인천 송월초등학교 강연 26일 시흥 서해초등학교 강연 27일 양주 백봉초등학교 강연 2.. 게시판 2008.11.04
부천의 어린이 공부방에 다녀와서 가난한 어린이들이 학교가 끝난 뒤 모여 지도를 받는 공부방에 다녀 왔다. 부천까지 차를 몰고가서 두어 시간 아이들과 놀아주고 그림을 보여주고 글을 쓰게 했다. 가난하게 사다는 건 죄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천진하고 맑은 눈동자를 가진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에서 밀려나 이 사회의 마이너리.. 단상 2008.10.29
노경실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어제 보냈다. 일산의 안곡 초등학교에 강연을 갔다가 노경실 선생께 연락했더니 반갑게 만나주셨다. 내 차에 올라 우리는 가까운 출판사에 들러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바로 서울 합정동으로 와 또 다른 출판사 편집장 둘을 만났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친한 노선생과 사진 한 장 변.. 단상 200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