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의 꿍따리 유랑단 어제 강원래씨의 꿍따리 유랑단 사무실에 갔다. 그들이 열심히 아이디어 회의 하는데 들어가게 되었다. 장애인 친구들이 모두 둥그렇게 모여 올해의 공연 준비를 하는 모습은 그리도 아름다웠다. 젊은 후배들이 이처럼 뭔가를 하려는 모습. 동료도 없이, 친구도 없이 장애의 문제를 혼자 고민하고 살.. 게시판 2009.01.15
일본에서 온 편지 일본의 내 팬인 와타베씨가 오늘도 편지를 보내왔다. 자신의 자서전과 함께, 내 책 창조적 열정을 일역해서.... 아무 대가 없이 내 글을 일어로 번역해서 보내 온 거다. 70대 노인인 그가 이렇게 내 팬이 된 건 참 우연한 일이다. 한국어 공부하다보니 내 책을 읽게 되고 그걸 감동받아 이렇게 작업을 한.. 게시판 2009.01.13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작가와 오늘은 저녁을 같이 먹고 사진을 찍었다. 선한 영혼을 가져서인지 그의 얼굴은 착 한 사 람... 이라고 쓰여 있는 것 같다. 40대 이후의 얼굴은 책임지라는 말이 있는데 그는 정말 자신의 얼굴에 책임질 사람이다. 함께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글쓰는 방법, 관심있는 내용, 소재... 함께 일 할 게 .. 단상 2009.01.05
새해다 새해를 온통 몸살로 앓으며 열었다. 연말까지 강연에 거제도 여행에 바빴더니 결국 50살 아침을 이렇게 맞이했다. 50이면 지천명의 나이린데 하늘이 나에게 내린 명은 과연 무엇인가? 어린 시절 40만 넘으면 볼장 다 본 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50이 되었다. 우울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장애의 .. 단상 2009.01.02
박완서 선생님과 거제도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찍었다. 절친한 죽마고우 강만수 시인과 함께 우리 아버님과 연세가 같으신 선생님 존경하는 선배 작가 가운데 한 분이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단상 2008.12.30
학교 우등생과 사회 우등생 우등생이 사회에 진출해 실패하는 경우는 공부에 뜻이 없어 말썽만 일으킨 열등생이 어찌어찌하다 운 좋게 대박 내는 경우보다 많지 않다. 한 마디로 공부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성실히 하는 아이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그 성실함과 실력으로 인정을 받는 거다. 열등생이 성공했다는 경우도 가만 따져보.. 단상 2008.12.24
지구 온난화에도 희망을 지구온난화에도 희망을 엊그제는 가까운 태릉에 나가보았습니다. 영하의 기온인데 아직도 나뭇잎들은 나뭇가지에 붙어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저의 생일은 11월 4일입니다. 그 무렵이면 찬바람이 제법 불고 낙엽이 상당히 졌던 기억이 납니다. 비라도 한번 내리면 그 낙엽들이 모두 다 떨어져 그.. 칼럼 2008.12.24
12월의 강의 일정 10일 동인천 중학교 강연 11일 정읍 기적의 도서관 강연 12일 성환도서관 강연 13일 용인교육구청 강연 17일 강화 화점초등학교 강연 19일 국립재활원 강연 29-30일 거제도 여행 31일 양주 회천초등학교강연 이상입니다. 혹 강연 요청하실 분들은 이 날짜를 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시판 2008.12.06
뒷골목의 추억 내가 살던 대흥동 12-136호는 이대입구의 골목길이다. 늘 아이들이 쏟아져 나와 뛰놀고,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골목길 돌이켜 보면 삶의 단면이 여실히 드러나는 곳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속살이 뻔히 드러나는 곳 뒷골목. 이번 중국 여행에서 골목길을 발견했다. 역시 그런 삶의 흔적이 드러난다. 이.. 수필 200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