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의 추억 헤어짐이 추억인 이유 버지니아 공대의 살인사건의 추억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한국계 딸인 메리 리드의 어머니는 사건이 나기 전 주에 딸과 호박파이 만들어 먹은 걸 축복으로 여긴다고 했다. 앞으로 호박 파이를 먹지 못할 것을 놓고 슬퍼하며 평생을 고통스러워할 것인가? 이미 죽은 딸이 그 동안 .. 단상 2008.09.08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 숙적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오다노부나가: 새가 울지 않으면 죽여라 그러면 다른 새가 울 것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새가 울지 않으면 어떻게 하면 울게 할 것인가 궁리해서 울게 하라 도쿠가와 이에야스: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려라. 이런 과정으로 사람은 나이를 먹.. 단상 2008.09.08
비워야 채우는 법 비워야 채우는 법 방배동 영양센타에 차 대고 먹는데 바로 입구의 세 대의 공간은 꼭 비운다. 왜 그런가 봤더니 그 공간이 차 있으면 더 이상 손님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도 그렇다. 비어 있는 부분이 보여야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오는 것이다. 바쁘게 빡빡하게 다른 곳에 관심이 없으면 결국.. 단상 2008.09.08
원하는 것보다 더 해주는 삶 원하는 것보다더 해주는 삶 모 공연 전문 가수가 방송에 나와 말하는 걸 보았다. 그는 라이브 공연을 하는데 대부분의 다른 가수들이 2시간정도 해주는데 혼자 4시간 정도를 해준다는 것이다. 같은 가격을 내고 2시간 더 공연을 보는 것이다.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그러나 그는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2.. 단상 2008.09.08
휴식의 중요성 휴식의 중요성 골프선수 박세리의 부진 이유를 공병호는 휴식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렌스탐은 여가를 즐기며 운동할 땐 한다고 한다. 사람은 이렇게 쉴 때 쉴 줄 알아야 한다.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다행인 건 일이 내 취미여서이다. 그러나 쉬고나서 일하면 .. 단상 2008.09.08
우머의 중요성 유머의 중요성 가난한 시인이 있었다. 가끔 내 사무실에 놀러오곤 했다. 그가 오면 나는 같이 라면을 끓여 먹곤 했다. 어느날 그가 라면을 먹고 있는데 나는 마침 계란이 있기에 까서 넣어주고 있는데 생일이라는 거다. 미안해진 나. "아이고, 생일인 줄 알았으면 좀더 좋은 걸 먹을 걸 그랬어." 하자 그.. 단상 2008.09.08
이란의 혁명에서 배울 점은 이거다. 서구를 본받던 이란의 팔레비가 호메이니에게 무너진 건 그 어떤 이유보다 바로 이란의 경제가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국민이 배고프고 살기 힘들면 그 체제라는 건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국도 저간의 경제 상황을 보면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 같다. 과거.. 단상 2008.09.02
내부분열에 대하여 18세기 초 무굴 제국은 역사상 가장 넓은 지역까지 영토의 확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 위대했던 무굴제국도 내부의 갈등, 무엇보다도 종교의 갈등때문에 발전력과 함께 대외적인 저항력을 잃었다. 어느 나라건 내부의 단속 없이 외세의 도전을 이겨낼 수 없다. 우리나라의 요즘 내부 갈등을 보면서 걱.. 단상 200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