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바쁜 날들 요즘 나는 생애 최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래의 달력을 보면 대략 적은 나의 일정이 나온다. 빨간 동그라미는 강연이 있는 날이다. 한 날짜에 동그라미 두 개 쳐진 건 오전 오후로 강연이 두 개 있는 날이다. 이미 강연이 잡힌 뒤에 연락을 해와 사정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두 탕을 뛰게 .. 단상 2009.07.11
강연 준비물 오늘도 강연이 있다. 나는 강연을 가기 전에 준비물들을 챙긴다. 작은 쇼핑백이나 기저귀가방 같은 게 좋다. 준비가 끝난 나의 강연 선물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선물들이 가득하다. 나의 신간들이다. 강연 도중 아이들에게 선물로 퀴즈를 내서 나눠준다. 그리고 사인지 미리 사인을 다 해놓았다. 나의 .. 단상 2009.06.04
퇴계원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 우와! 1400명의 학생들이 몰려와 큰일 날 뻔한 퇴계원 초등학교 준비해간 사인지가 팍팍 날아가고...^^ 아이들은 모두 팔씨름 하겠다고 도전하고.... 선생님들과 사서 선생님, 그리고 같이 간 강만수 시인 모두가 진땀을 흘렸다. 끝나고 오려는데 사서선생님이 갑자기 들이대는 선물 개인적으로 강사료가.. 단상 2009.05.26
만해 한용운에 대해 님의 침묵이라는 시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그의 생가를 교보문고 북클럽 회원들과 다녀왔다. 뒤늦게 단상을 올리는 건 이 시대에 그와 같은 뚝심있는 지도자가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듯 산천은 그대로인데 지도자라는 자들은 점점 소인배들만 나타나고 있으니... 민족.. 단상 2009.05.21
스승의 날을 맞아 오늘도 분당의 중학교에 강연을 다녀왔다. 초롱초롱한 눈을 한 아이들을 보면서 그 아이들을 가르쳐 인간을 만드는 수많은 선생님들의 노고에 머리가 숙여졌다. 수백개의 학교에 강연을 다녔는데 수백수천분의 선생님들이 계셨다. 오늘은 그분들의 날 감사드리자. 단상 2009.05.15
교보문고를 다녀와서 교보문고에서 이번 달 내내 내 책들 24종의 기획전이 시행중이다. 오늘은 첫 토요일이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사람들이 많았다. 우연히 만난 교보 광화문 점장님과 강만수 시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작가생활 20여년만에 교보문고에서 내 개인 이름으로 이렇게 기획전을 할 수 있다는 건 다 나를 사.. 단상 2009.04.04
나의 문제 해결방식은? 어제도 한 부부와 또 한 제자를 만났다. 다들 삶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 세상에 문제와 어려움 없는 사람 어디 있는가.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해주는 명쾌한 해결챆! 왜 당신만 행복해야 해? 남들 다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데 왜 당신만 직장이 까깝고 편해야 하는가? 왜 당신의 딸만 아무 아픔.. 단상 2009.03.03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작가와 오늘은 저녁을 같이 먹고 사진을 찍었다. 선한 영혼을 가져서인지 그의 얼굴은 착 한 사 람... 이라고 쓰여 있는 것 같다. 40대 이후의 얼굴은 책임지라는 말이 있는데 그는 정말 자신의 얼굴에 책임질 사람이다. 함께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글쓰는 방법, 관심있는 내용, 소재... 함께 일 할 게 .. 단상 2009.01.05
새해다 새해를 온통 몸살로 앓으며 열었다. 연말까지 강연에 거제도 여행에 바빴더니 결국 50살 아침을 이렇게 맞이했다. 50이면 지천명의 나이린데 하늘이 나에게 내린 명은 과연 무엇인가? 어린 시절 40만 넘으면 볼장 다 본 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50이 되었다. 우울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장애의 .. 단상 2009.01.02
박완서 선생님과 거제도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찍었다. 절친한 죽마고우 강만수 시인과 함께 우리 아버님과 연세가 같으신 선생님 존경하는 선배 작가 가운데 한 분이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단상 200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