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작가와 오늘은 저녁을 같이 먹고 사진을 찍었다. 선한 영혼을 가져서인지 그의 얼굴은 착 한 사 람... 이라고 쓰여 있는 것 같다. 40대 이후의 얼굴은 책임지라는 말이 있는데 그는 정말 자신의 얼굴에 책임질 사람이다. 함께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글쓰는 방법, 관심있는 내용, 소재... 함께 일 할 게 .. 단상 2009.01.05
새해다 새해를 온통 몸살로 앓으며 열었다. 연말까지 강연에 거제도 여행에 바빴더니 결국 50살 아침을 이렇게 맞이했다. 50이면 지천명의 나이린데 하늘이 나에게 내린 명은 과연 무엇인가? 어린 시절 40만 넘으면 볼장 다 본 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50이 되었다. 우울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장애의 .. 단상 2009.01.02
박완서 선생님과 거제도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찍었다. 절친한 죽마고우 강만수 시인과 함께 우리 아버님과 연세가 같으신 선생님 존경하는 선배 작가 가운데 한 분이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단상 2008.12.30
학교 우등생과 사회 우등생 우등생이 사회에 진출해 실패하는 경우는 공부에 뜻이 없어 말썽만 일으킨 열등생이 어찌어찌하다 운 좋게 대박 내는 경우보다 많지 않다. 한 마디로 공부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성실히 하는 아이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그 성실함과 실력으로 인정을 받는 거다. 열등생이 성공했다는 경우도 가만 따져보.. 단상 2008.12.24
불황에 대처하는 방법 시오노 나나미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키고 적응해야 한다. 인간은 인생을 살면서 행운과 능력만으로 부족하다.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변화에 적응 못하면 남는 것은 지폭뿐이다. 그렇다. 허접한 전자제품 만들던 삼성전자,,, 과거 금성이 낫다.. 단상 2008.11.15
세상의 비좁음 오늘 내가 이사로 이름을 올리려는 장애인승마협회의 사무국장 내정자가 우리 집엘 왔다. 인감도장을 받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가 막내동생이 다닌 고대 00과 출신이라는 게 아닌가. 학번을 물으니 84학번. 동생은 86이라서 혹시 아냐고 물었다. 그러자 키 큰 사람 아니.. 단상 2008.11.11
부천의 어린이 공부방에 다녀와서 가난한 어린이들이 학교가 끝난 뒤 모여 지도를 받는 공부방에 다녀 왔다. 부천까지 차를 몰고가서 두어 시간 아이들과 놀아주고 그림을 보여주고 글을 쓰게 했다. 가난하게 사다는 건 죄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천진하고 맑은 눈동자를 가진 아이들이 부모의 관심에서 밀려나 이 사회의 마이너리.. 단상 2008.10.29
노경실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어제 보냈다. 일산의 안곡 초등학교에 강연을 갔다가 노경실 선생께 연락했더니 반갑게 만나주셨다. 내 차에 올라 우리는 가까운 출판사에 들러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바로 서울 합정동으로 와 또 다른 출판사 편집장 둘을 만났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친한 노선생과 사진 한 장 변.. 단상 2008.10.25
불경기에 대처하는 법 어제 모 출파사 사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IMF 때 망해서 산으로 간 사람은 다시 재기햇지만 술집으로 간 사람은 망했단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사을 타면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뜻이리라... 단상 2008.10.18